몬티홀 문제로 이해하는 양자컴퓨터, 스탠퍼드 최준희 교수가 말하는 원자와 대화하는 법
문이 세 개 있다. 하나의 문 뒤에는 최고급 자동차가, 나머지 두 문 뒤에는 염소가 있다. 하나를 고르면 정답을 아는 사회자가 염소가 있는 문을 열어 보여주고 다시 묻는다. "선택을 바꾸시겠습니까?" 확률론의 고전 문제인 '몬티홀 문제'다. 스탠퍼드대학교 전자공학과에서 양자컴퓨터를 연구하는 최준희 교수는 이 익숙한 게임으로 양자컴퓨터의 원리를 설명한다.…

몬티홀 문제로 이해하는 양자컴퓨터, 스탠퍼드 최준희 교수가 말하는 원자와 대화하는 법
문이 세 개 있다. 하나의 문 뒤에는 최고급 자동차가, 나머지 두 문 뒤에는 염소가 있다. 하나를 고르면 정답을 아는 사회자가 염소가 있는 문을 열어 보여주고 다시 묻는다. "선택을 바꾸시겠습니까?" 확률론의 고전 문제인 '몬티홀 문제'다. 스탠퍼드대학교 전자공학과에서 양자컴퓨터를 연구하는 최준희 교수는 이 익숙한 게임으로 양자컴퓨터의 원리를 설명한다.…

운동할수록 살찌고 아픈 이유, 스포츠의학 박사가 짚은 '이 숫자'
매일 열심히 운동하는데도 살이 빠지긴커녕 몸은 더 아프고 피곤해지는 경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흔히 의지 부족을 탓하지만, 스포츠의학 전문가들은 이를 다르게 설명한다. 문제는 의지가 아니라 '몸이 운동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라는 점이다. 운동해도 효과가 없는 사람들 어떤 운동을 해도 열 명 중 세 명은 뚜렷한 효과를 보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구범준 PD가 말하는 불안을 읽는 법
불안이라는 감정을 다시 보다 세바시를 15년 동안 만들어온 구범준 PD는 그 시간 동안 불안한 사람들, 상처받은 사람들, 관계 때문에 힘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들어왔다. 처음에는 그 이야기들이 시청자를 위로하기 위한 콘텐츠라고 생각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오히려 그 강연들이 자신을 위로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최근 펴낸 책 『마음을 읽는…

16년 창업자를 덮친 120억 빚, 이해관계인이라는 함정
오직Q의 창업자이자 대표이사인 신철호는 16년째 회사를 이끌어온 사람이다. 그런 그가 오늘 자신의 이름 뒤에 남은 숫자 하나를 꺼내 놓는다. 120억 원. 회사 통장에는 투자금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데, 정작 갚아야 할 사람은 회사가 아니라 그 자신이 되어버린 사연이다. 핵심 메시지 신철호가 전하려는 메시지는 단순하다. 창업자에게 책임은 필요하지만, 그…

쇼트트랙 김아랑이 전하는 웃음의 회복력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마다 웃었던 사람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아랑은 오랫동안 '미소천사'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동료 선수들의 별명이 강렬하고 압도적인 인상을 줄 때, 자신에게 붙은 그 별명이 오히려 부담스러웠다고 고백한다. 선수답게 더 강해 보이고 싶었던 마음과, 웃는 얼굴로 기억되는 자신의 모습 사이에서 오래 갈등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나온 시간을…

고명환 작가의 독서법, 불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이유
교통사고로 시한부 선고를 받고, 이후 사업을 네 번이나 실패했던 사람이 있다. 개그맨이자 배우, 요식업 CEO, 그리고 이제는 일곱 번째 책 『독서의 기술』을 낸 저자, 고명환이다. 그는 20여 년간 3천 권이 넘는 책을 읽으며 독서를 취미가 아니라 생존을 위한 무기로 벼려왔다고 말한다. 핵심 메시지 고명환이 전하는 메시지는 단순하다. 책은 취미가 아니라…

김경일 교수의 나쁜 습관 탈출법: 기질보다 상황이다
핵심 메시지 한국은 고각성 스트레스 사회다. 일본이 '외로운 사회'라면 한국은 '괴로운 사회'에 가깝다. 만나기 싫은 사람을 계속 만나야 하는 고통이 크다는 뜻이다. 이런 사회에서는 스트레스가 쌓일 때마다 저마다의 나쁜 습관이 문을 열고 튀어나온다. 다리를 꼬거나 턱을 괴거나, 심지어 자기도 모르게 불을 끄고 나가버리는 식이다.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구독 해지 버튼은 왜 그렇게 찾기 어려울까 — AI가 진화시킨 다크패턴
구독 해지 버튼은 왜 이렇게 찾기 어려울까 온라인 서비스를 해지하려다 길을 잃은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다. 메뉴를 누르면 또 다른 메뉴가 나오고, 해지 방법은 페이지 맨 아래 작은 글씨로 숨겨져 있다. 겨우 찾아낸 버튼을 눌러도 그것은 해지가 아니라 결제 수단 변경 버튼일 뿐이다.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학부 윤재영 교수는 이런 설계를 우연이 아니라 치밀하게…

정세희 교수가 말하는, 뇌 나이를 가르는 하루의 습관
재활의학과 의사로 일하며 24년째 달리기를 이어온 정세희 교수는 진료실에서 수많은 뇌 MRI 사진을 마주해왔다. 그는 뇌 MRI만 보아도 그 사람이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가 어느 정도 짐작된다고 말한다. 운동 부족, 비만, 음주, 흡연 같은 생활 습관은 모두 뇌에 흔적으로 남기 때문이다. 핵심 메시지 정세희 교수가 전하는 메시지는 단순하다. 내가 살아온…

불행한 사람이 불행을 찾아가는 이유, 이호선 교수
숭실사이버대학교 이호선 교수는 오랫동안 상담실에서 사람들의 가장 어두운 순간을 마주해 온 상담가다. 그는 상담 현장을 절망의 봉우리를 향해 눈물의 저수지로 뛰어드는 순간이라 부른다. 굉장히 무겁고 아프지만, 때로는 희망에 설레기도 하고 다시 좌절에 빠지기도 하는 자리라는 것이다. 그런데 그 어둡고 무거운 자리에서도 그는 사람들이 잊고 있던 뜻밖의 다행한…

가정폭력 속에서 자란 아이, 아이들의 온기가 되기까지
빨래를 널던 겨울날, 가장 행복했던 순간 누군가에게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물으면 특별한 여행이나 성취의 기억을 떠올릴 것이다. 그런데 한 초등학교 교사는 조금 다른 답을 내놓았다. 어느 겨울날, 가족들과 함께 빨래를 탈탈 털어 건조대에 널던 평범한 순간이었다고. 같이 빨래를 넣을 가족이 있고, 보일러를 켤 돈이 있고, 그 온기 속에서 편하게…

뇌 건강을 가르는 건 통장이 아니라 우리 집이다 — 뉴로테리어 공간 처방
통장에서 새어나가는 돈, 시작은 뇌였다 미국에서 8천 명의 자산 흐름을 20년간 추적한 연구가 있다. 훗날 치매 진단을 받은 사람들은 진단 6년 전부터 이미 자산이 조금씩 새고 있었다. 그것도 주식이나 펀드 같은 금융자산부터였다. 본인은 그저 '요즘 투자가 잘 안 풀리네' 정도로 여기지만, 사실은 기억력보다 돈을 판단하는 능력이 먼저 무너지고 있었던…
